한줄요약

매일 프래깅 충동에 시달리는 베트남전 미 해병대 병사에게 전투 경험자인 관계로 미군의 약점은 초급 장교 자질 문제가 아닌 작전술 개념 부재가 아닌지 질문해 봤을때와 아프간에서 죽어라 구르는 소련 전투공병 대원에게 전투 경험자인 관계로 1930년대 종심 작전 발전을 논하라고 했을때 얼마나 많은 양질의 답변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덧글

[IEATTA]

수류탄이 되돌아오지 않으면 다행이겠군요.

[PKKA]

예를 좀 극단적으로 들긴 했습니다. ㅋ

[에이브군]

닥쳐! 이 부외자 놈들! 니들이 군대를 가바써! ####를 위하여! 키아아아 주모오오오

[PKKA]

그래서 경험주의는 실용학문 발전에도 독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위장효과]

아래 글에서도 공감하는 게 있어서 댓글 달려고 했는데 갑자기 오류떠서 포기...OTL.

사실 경험 어쩌고 하는 경우들이 다른 분야에서도 꽤나 많지요. 거기에 대해서라면 얼마든지 반론던질 수 있지만.

[PKKA]

특히 제가 보기엔 정치에 대한 인식에서 경험주의적 측면이 더 심각한 것 같습니다.

[곰늑대]

문제는 소비에트식 작전술이라는 것 역시 결국은 1차대전과 적백내전등의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 나온 경험주의적인 결과물이라는게 참 아이러니.

뭐. 병으로 군대 갔다 왔으니 미필 밀덕보다 내가 더 잘 알아! 라고 주장한다면 그건 그냥 병신입니다만.

[PKKA]

경험주의를 마르크스-레닌주의와 기타 군사과학 이론으로 체계화한게 소비에트 작전술입니다. 경험을 이론으로 정립하고 발전시키지 않으면 그런 거 안나왔거나 전술적 수준에서만 반영됐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