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ККА Ставка 이글루스 지부

PKKA1918.egloos.com

포토로그



[공지] 이글루스를 시작하며




1. 본 이글루는 소련군 작전술의 발전사 연구를 중점으로 삼을 것입니다. 

2. 본 이글루 주인장은 이 책의 역자입니다.


3. 조아라에서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자작소설 『경성활극록』을 연재중입니다. 

4본 이글루는 대조국 전쟁(독소 전쟁)은 데이비드 M. 글랜츠를, 조선사는 오항녕 교수의 역사관을 따르고 있습니다.

5. 본 이글루는 상당히 소련 편향적인 자료가 많이 올라올 것이고 주인장의 내공이 부족하여 다른 이름 있으신 분들의 피드백이 필수적일 것이라 올라오는 글들을 곧이 곧대로 믿으시면 안됩니다. 

6. 본 이글루는 각주, 미주, 참고문헌 목록의 제시를 좋아합니다




7. 본 이글루는 대륙견공과 환국신민 파시스트들을 사절합니다. 








8. 본 이글루는 소련 편향적이지만 위와 같은 선생들도 사절합니다.

9. 이글루스에 상주하는 묻 이름 있으신 분들과의 교류를 바랍니다. 굽신굽신







『8월의 폭풍』에 대한 kcvn님의 서평에 대한 보론 8월의 폭풍

https://blog.naver.com/kcvn?Redirect=Log&logNo=221457716860 이 포스팅에 대한 보론입니다.


우선 제 서평요청에 공들여 서평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으로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단, 서평을 보다가 제 설명이 더 필요한 단락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책을 보면서 자연스레 연상될 수밖에 없는 존재도 있다. 소련에 의해 한반도 북쪽을 통제하게 되고 배합전, 기습전, 속전속결전을 중시하는 존재, 북한군이 떠오를 수밖에 없다.

한미연합군이 이미 압도적일 정도로 막강한 군세를 보유하고 있지만 북한군 역시 마지막 한 방을 걸고 한미연합군을 상대할 힘을 가지고 있다. 이미 사람들은 재래식 군대가 아닌 북핵에만 집중하지만 북이 재래식 전력으로 빠른 속도로 서울을 향해 치고 들어가고자 할 수 있다. 시기를 고려하고 눈을 속여 짧은 시간 안에도 철저하게 준비한다면 한미연합군은 핵공격을 받지 않았음에도 거의 핵공격에 준하는 공격을 받을 수 있다. 그들은 만주 전역을 공부하지 않았을까? 오히려 더 많이 공부했을 거다. 많이 공부한 이를 상대하려면 이쪽 역시 공부해야만 한다."

이 부분에서 북한군이 소련군의 방법을 연구하고 공부했을 거라는 우려를 하셨는데, 자연스러운 우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북한 군사사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국방대학교 김영준 교수님과 이에 대해 대화를 나눠본 결과, 그렇게까지 걱정할 부분은 아님을 알았습니다.


김영준 교수님에게 평소 제가 가진 의문인 "북한은 군사이론 연구에서 투하쳅스키를 비롯한 소련 군사이론가를 인용 및 분석하는가?"라는 질문에 김영준 교수님이 답변하시길, 사실 본인도 관련 문제를 깊게 탐구하지 않아서 명확하진 않지만 1958년 8월 종파사건 이후 입수가 가능했던 북한 군사문건에서 외국 군사이론가에 대한 언급이 사라졌으며, 가끔 마르크스, 엥겔스, 레닌, 스탈린이 언급되지만 결국 김일성이 독보적으로 인용되고, 외국 사례분석도 없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북한에서 소련이나 중국 군사이론가를 인용하여 논지를 전개하면 "사대주의자"로 공격받을 수 있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답변하셨습니다. 

더 확대해석을 하자면, 북한이 흐루쇼프를 "반동 수정주의자"로 비난하는 것을 미루어 볼때 북한이 대숙청 희생자에 대한 흐루쇼프의 복권을 자기들 멋대로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장교 육성의 측면에서는 러시아 총참모대학에 유학을 다녀오신 주은식 예비역 준장님께 들었습니다. 주 장군님이 유학가신 2001년경에 러시아 총참모대학(구 보로실로프 참모대학)에는 북한 유학생이 다 빠져나간 시점이었는데, 이유를 알아보니 총참모대학이 수업료를 올리자 유학생들이 수업료 감당 못한다고 나갔다더군요;; 1980년대에는 프룬제 군사대학 출신들의 쿠데타 모의가 적발된 것도 있었고 말입니다.


물론 북한의 모든 군사 연구문건을 구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지만, 김영준 교수님의 입수자료만 따지면 북한은 군사이론과 군사사 연구 측면에서는 상당한 우물 안 개구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의 소설 『경성활극록』이 구글 자동완성으로 뜨게 되었습니다. 경성활극록




누적조회수가 5000도 안되는데 연관검색어로 뜨니 오홍홍 조와용.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8월의 폭풍』 2쇄가 시장에 풀렸습니다. 책 잡설


2쇄가 시장에 풀리긴 했는데 1쇄 물량부터 먼저 팔려야 2쇄가 오프라인 서가에 꽃히고 인터넷서점에서 판매되는 구조입니다.

아직 1쇄를 구하지 못하신 분들은 진짜 얼마 안 남은 물량을 놓치지 마시고 구매하시어 사은품의 혜택을 누리소서.

『8월의 폭풍』 2쇄 내면서 추가한 부분 8월의 폭풍


p.14 (저자 서문): 미국과 소련의 계획입안자들은 일본이 독일 못지않은 신들의 황혼(Götterdämmerung)을 보여줄 가능성을 점쳤다.

→역자 주 추가: "신들의 황혼"은 북유럽 신화 속 최후의 전쟁이자 세계의 멸망인 라그나로크(Ragnarok)를 의미한다. 19세기 독일의 유명한 음악가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가 북유럽 신화의 지크프리트(시구르드) 설화를 바탕으로 한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에서 제3악장의 소재인 라그나로크를 "신들의 황혼"으로 번역하여 제3악장의 제목으로 명명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서구권에서 독일 제3제국의 멸망을 "신들의 황혼"으로 칭하는 경우가 있다. 

-위 역주 추가는 "신들의 황혼"이 라그나로크인지 찾아보고 알았다는 분이 계셔서 역주로 부연설명이 필요하다는 피드백을 반영한 것입니다. 나치 독일의 멸망을 "신들의 황혼"에 비유하는 경향은 히틀러가 바그너 애호가였다는 점에서 나온 것 같기도 한데, 그럼 히틀러는 오딘이고, 아데나워는 발두르가 되는 셈이군요;;



1 2 3 4 5 6 7 8 9 10 다음